저는 임신 5주차에 미프진을 통해서 다행히 유산이 되었습니다.. 이걸 막 기뻐하기도 너무 죄책감이 들지만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갑자기 찾아온 임신이 저희에겐 너무나 부담이고 막막했습니다 처음에 입덧도 없었고 임신증세도 못느껴 못알아 차리고 생리를 안한지 2주 넘었을때 임테기를 하고 두줄 나오는걸 보고 알았습니다 손떨리면서 인터넷을 막 뒤지다가 10주이내는 약으로 할수 있다는 어떤 글을 보고 약을 찾으면서 미프진을 봤습니다 남자친구랑 반신반의로 후기글도 전부 다 보고 상담도 했습니다 방법도 딱히 없고 해서 한번 믿어보자 하고 주문했고 바로 다음날 받아 남자친구와 몇일같이 있으면서 약을 복용했습니다 처음에 큰알약은 진짜 아무 느낌 안났고 두번째 4정 녹여먹을땐 약이 너무 쓸까봐 먹는데 1시간 정도 걸렸어요 혀밑으로 굴려 먹는게 가장 나아요 약이 정말 써서 바로 토할까봐 너무 걱정했는데 하나도 안써요 ㅎㅎ,, 녹여먹으면서 서서히 배가 아파오기 시작하고 오한도 느껴지고 하더라고요 30분전에 진통제 2개를 먹었는데도 아팠어요 ㅠㅠ 원래 생리통도 조금 있기도 해서 그런건지 아프더라구요 복통이 지속되면 화장실을 가고싶은데 갔더니 작은느낌에 뭔가가 두번 떨어지는게 느껴졌어요 근데 다른 사람들에 후기를 보면 다 큰덩어리라고 하셔서 저는 아직 안나온줄 알고 그날부터 몇일간 내내 불안해 하면서 상담분과 계속 상담으로 너무 불안하다고 카톡했어요 할때마다 진정시켜주시고 친절 하게 다 답변해주셔서 그나마 낫더라구요 ㅠㅠ 물 많이 먹으면서 화장실 가니까 피덩어리 진게 계속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딱 4일 되던날 병원에 가서 초음파랑 소변검사 했더니 음성으로 나오고 초음파에는 아직 다 배출이 안된 피만 조금 있다고 하셨어요 ㅠㅠ 하 그말 듣고 얼마나 마음이 놓이던지 진짜 너무 감사해요 미프진 믿고 써도 됩니다 !!!! 저는 물 많이 먹고 배출 해서 다음주에 또 병원가서 확인하기로 했어요 이젠 피임 잘하기로 했어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