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피임을 잘해오다가 한번의 실수로 임신이 되었고 처음있는일이라 무지함에 첫달은 그저 생리불규칙이겠거니했고 두달째 생리를 하지않아 임테기를 해보니 2줄이 나왔고 11주에 임신확인을 했습니당 ㅠ 미프진이 10주까지 사용권장이라 많은 고민끝에 남친이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네덜란드미프진이랑 상담을 하고 구매까지 하게됐어요. 처음엔 솔직히 사기아닐까 짝퉁 아닐까하는생각에 걱정도 많이했는데 주문한 다음날 버스로 약을 받았고 문의할때마다 바로바로 답변을 해주셔서 신뢰가 생겼고 약 복용을 시작했습니다.

첫날 식사 후
미페프리스톤 1알 복용

둘째날 식사 후
미페프리스톤 1알 복용

미페프리스톤 복용후엔 약간의 메스꺼움 말고는 별다른 증상 없없어요.

셋째날 식사 후
미소프로스톨 복용 30분전 진통제 복용
미소프로스톨 4알 혓바닥아래놓고 1시간가량 녹여서 복용

미소프로스톨 녹여먹기시작한지 40분정도부터 통증 시작됐습니다.
계속 설사할듯한 복통에 화장실 들락날락거렸고 갑자기 몸에 오한이 시작돼서
팬티형 생리대 착용하고
보일러 올리고 이불 덮어쓰고 누워있는데도 손발이 계속 차갑고 배는 점점 더 아파지더라구요
진통제먹었는데도 그냥 너무 너무 아픔 ㅠㅠ
그렇게 처음겪어보는 고통에 아파하다가 잠이 들었고 2시간정도 후에 깼는데 복통이 조금 사그라들었고 그때부터 하혈이 시작됐어요
덩어리도 나왔는데 피랑 섞여서 육안으로 확인 못했어요.
그러다 또 잠이들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갔는데 큰 덩어리 두번 더 나왔고 팬티형 생리대는 3시간정도에 한번씩 교체할정도로 하혈 계속됐구요. 복통은 계속 있긴했지만 처음보단 많이 괜찮아졌었어요. 생리통같이 아랫배가 계속 뻐근하고 땡기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그날 오후에 소변보는데 엄청 큰 덩어리가 한번 더 배출됐고 아마도 태반이었던것같아요. 그후엔 통증이 많이 사라졌고 하혈도 점점 줄어들었습니당.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고 이제 피는 한두방울 나오는정도로 출혈이 많이 줄었고, 배는 아직 생리통처럼 약간의 기분나쁜 통증이 있긴해요. 그리고 어제 산부인과 갔는데 자궁이 깨끗하다는 얘길들었어요... 잘된건데.. 기분이 참 묘하더라구요..

11주라 걱정도 많이 했었고 이것저것 궁금할때마다 카톡으로 귀찮게했는데 상담해주시는분이 친절하게 답변 해주시더라구요. 여기 미프진은 믿을만합니다. 수술이 힘드신분들은 믿고 구매해보셔도될듯해요

그리고, 유산도 출산과 같다고들하죠.. 몸조리 잘하셔야할것같아요 ㅠ 저는 유산되고 일때문에 스트레스받고 그래서 그런지 몸이 여기저기 쑤시고 산후통이 좀 있는것같아요. 다른분들은 꼭 충분한 휴식 취하시고, 좋은 음식 드시고,, 몸 관리 잘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앞으로 피임 잘합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