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질외로도 충분한 피임이 가능하다고 믿었던 사람 중 한명이었습니다. 굉장히 규칙적인 생리주기였는데 여자의 촉은 무시할 수 없더라구요. 생리예정일이 지나고 3일이 넘어가면서 불안증세로 잠을 설치기도했으며 긴장한 탓인지 열이났다가 사그라들고 소화도 잘 안됐었죠. 지나고 나서야 극초기 임신증상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닐거야 아닐거야 나에게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거야 라며 안일한 생각을 했지만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 없어 일주일 후 테스트기를 사용해봤는데... 너무 선명한 두 줄이 보이더라구요. 막상 눈으로 확인하니 현실감이없어 눈물도 안났습니다. 그 후 남자친구와 바로 병원에 갔고 4~5주정도고 아기집도 자리를 잘 잡았다 하더라구요.
당장 아기를 책임질 형편이 안되는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미프진을 찾게되었습니다. 사실 의심과 걱정이 너무 많은 사람이라 약을 받았을때도 끊임없이 의심하고 찾아봤습니다. 제 몸은 저 밖에 지킬 수 없잖아요... 더군다나 코로나사태로 유럽미프진 공급이 어려워 중국 제품으로 대체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중국산이라는 말 자체에서 굉장한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믿을수가 없어서요... 약효가 떨어지거나 제 몸에 해를 끼칠까봐 무서웠습니다. 그럼에도 다른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라 믿자 하고 먹었어요. 결과적으로 성공한 듯 합니다. 아직 피가 멎지않아 병원에서의 정확한 검진은 받지 못했지만 유산은 잘 된 것 같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 후기를 찾아보고 계시는 분들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때문에 처음으로 후기라는 것을 적어봅니다. 원치않은 임신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 믿고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살다보면 의도하지 않은 일들도 일어나기 마련이고 좋든 싫든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잖아요. 저도 그냥 그렇게 생각하려구요. 모두들 힘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1일차) 작은약 2개복용, 증상 없음
2일차) 작은약 2개복용, 미혈
3일차) 작은약 2개 큰약 3개 녹여서 복용, 30분 뒤 조금씩 배가 아파오더니 1시간쯤 되었을때 식은땀이 날 만큼의 복통, 지쳐서 잠드니 새벽에 입는팬티 다 젖음.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했지만 상담사분께서 성공한듯하다고 하심.

4.5.6일차에는 몸에 힘도없고 배도아파서 하루종일 누워만있었음
7일차에 배도 덜 아프고 몸에 힘이생김

아직 피는 멎지않았지만 복통은 거의 사라져서 일상생활이 가능할 것 같더라구요. 보고계신 모든 분들 몸조리 꼭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늦은시간에도 항상 빨리 답변해주신 상담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