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임신을 5-6주차에 알게되어 절망스러웠는데 친구가 이런 약이 있다고 일러줘서 미프진의 메커니즘, 부작용을 서치해보고 나서 무조건 정품을 유통하는 곳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정말 다행스럽게도 이 사이트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화련제약사 약만 있다는 사실을 접했을 땐 미심적었지만, 사기쳐서 판매하는 사이트를 근거로 대면서 뭐가 정품인지 알려주시고 24시간 언제 톡하든 친절하고 정확히 답주기에 믿고 바로 약 복용했습니다
1,2 일차 모두 남자친구가 옆에 있어주었고 첫째날은 별 반응이 없었지만
2일차에 마지막 약 복용하고 몇 분 뒤에 정말 너무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정확히 묘사하자면 복부가 꽉 막힌 상태에서 누가 망치로 내 배를 찍어누르는 듯한 고통이 여섯시간 넘게 지속되었습니다 (진짜 식은땀 엄청 나고 진통제를 복용 가능한 맥시멈으로 먹었는데도 듣질 않더군요)
2일차 약까지 복용마치고 한 달 뒤 임테기 결과는 한 줄 음성이었고, 자궁 내부 상태도 걱정돼서 병원가서 초음파도 다시 찍어봤지만 생리 불순 상태인 것 빼고는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생리 진행중입니다)
아이에게 미안하고 내 자신에게도 미안할 일을 치뤘으니 피임은 이중 삼중으로 해야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이 약으로 큰 산을 넘었어도 심리 상태가 많이 무너졌을 확률이 더 큽니다.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이럴수록 더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먹으며 몸과 정신을 회복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보고계실 분들도 몸과 마음 모두 긍정의 상태를 되찾길 바랍니다.

ps 몸조리 종합비타민으로 '오르토몰' 추천합니다. 이건 제가 평시에도 챙겨먹던 비타민인데 제가 지금껏 먹어온 것중 효과가 몸으로 느껴지는 건 이것밖에 없었고 우리나라 제약중 이렇게 많은 성분이 담긴 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