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5일차에 복용 했어요.. 수술을 하려고했는데...
이런게 있다고 해서 반신반의 하면서 주문했습니다.
정품이 아닌 약도 많다고 하고, 사기꾼도 있다고 해서 조심스러웠는데.. 제 착각이였나봅니다.
먹기 2주전에 약받아서 가지고있다가 회사 연차내고
23일 아침일찍 산부인과가서 확인하고,
집에 오자마자 첫번째약 복용했어요.

아무증상이 없길래 속앗나? 할때쯤.....
생리통처럼 배가 쌔하게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2시간정도 지나니 몸살난 사람처럼 겔겔대고
열이 오르고....
그덕에 하루종일 침대에 누어서 시체놀이했어요^^;;;

첫날은 하혈은 없었구요, 둘째날 약먹기전부터 피가 조금씩
생리첫날처럼 나오기 시작해서, 두번째약 30분동안 녹여먹는데....
힘들었습니다ㅠ 물로 그냥 한방에 먹는걸로 안바뀌나요?

구역질은 계속나고.....구토방지제도 효과가 없나바요ㅠㅠㅠ
1시간동안은 토하면 안된다해서...진짜 입에 자크 채워논거처럼 말한마디 안하고 숨만쉬고 누어있었어요....

2시간 땡하자마자 밥먹고....... 변기랑 대화도 잠시하고.....
조금 지나니까 어제랑은 다른 통증의 아픔이.....
허리랑 배를 강타했던.......

약복용 1주일차인 지금 아직 여전히 피는 계속 나오고 있구요, 어제 병원가서 확인해봤더니 유산됬다고 하시더라구요...
제손으로 그렇게 만든건데...갠시리 눈물샘이 터져서 펑펑울었네요.... 능력만 됬다면 낳았을건데..라는 생각도 들고....
이젠 다신 이런약은 안먹게 피임도 잘해야겟지만...

혹시나 드실예정이신분들... 수술은 하루만 아프고 끝이지만, 약은 몇일 아파요... 그런데 수술보단 약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수술은 아무래도 몸에 영향을 많이 주니까.......계류유산으로 수술도 해보았고 이번엔 약을 복용해봤지만..... 다음에 또 이런일이 생기면 당연히 안되겠지만.......혹여나 생기면 .. 전 약을 택할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