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처음 임신을 경험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고민하다 10주까지 오게됐고 더이상 미루면 안될것 같아서 구매하게됐어요
아직 나이도 어리고 임신사실을 알고 상대 남자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후로 연락두절로 연락이 닿지않아 고민하다가 주차수만 늘리고 도저히 다른 방법이 없어서 인터넷 검색하여 상담 받았습니다
수술받으면 기록도 남겨지고 그보다도 수술비용이 감당이 되지 않았습니다
비용도 여의치않아 알바비 받는날까지 기다리느라 더 지체돼서 구매하고 택배 받는데까지 12주2일이 되어버렸네요
받고 바로 1차약 먹었구요 다음날 2차 먹었을때도 아무렇지 않아서 주수가 많아 실패하면 어쩌나 너무 불안했습니다
3일차에는 상담사님이 안내해준대로 복용하고 1시간도 안돼서 자궁아래가 빠지는듯이 수축되는 느낌이 들어서 화장실에 갔는데 피가 확 쏟아지고 큰 덩어리가 툭 떨어졌어요
장갑끼고 건져서보니 아기가 뚜렷하게 확인이 됐습니다
그후로도 투명한 조직물같은게 많이 나왔고 피도 엄청 많이 나와서 빈혈이 조금 오는것 같았고 오한도 있었어요
몸 따뜻하게 해주라해서 준비했던 핫팩 올리고 있으니 그나마 괜찮아졌어요
누군가 작은분만이라고 하더니 딱 그런 느낌입니다
약효는 확실해서 잘 해결됐지만 몸도 마음도 너무 고생하네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건 임신 빨리 확인하시고 고민같은거 하지말고 빨리 해결하시는것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저처럼 주수 많이 늘려서 진행하면 너무 힘들어요
모두들 잘 이겨내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