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차에서 6주차 넘어갈쯤 임신을 확인했고 무조건 약부터 찾았어요 수술비용 그 뒤에 후폭풍 감당 할 수 없어서 약부터 찾았습니다.
제일 후기도 많았고 설명도 너무 자세해서 일단 급한건 나니까 사보자 하는 마음으로 구매 했고
약은 9주차에 받았고 10주차 넘어갈때 복용했어요
1,2일차 아무런 느낌도 없이 지나갔어요
3일차 녹여먹는 약을 먹고서 5분정도 지나자 미친듯이 복통이 왔고 일어설수도 누울수도 없이 화장실에만 앉아서 계속 반 죽은 상태로 있었습니다 생 지옥이었어요
원래 생리통이 심한편이라 탁센 두알씩 먹어도 약효가 들지 않는데 평소 생리통에 진짜 몇백배랄까 자궁이 쪼여오듯이 너무 아팠고 피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울컥 거리는 느낌이 들면 바로 화장실로 달려갔는데 한 세시간동안은 화장실만 왔다갔다 한 것 같아요
점점 핏덩이가 나오기 시작했고 덩어리들 사이즈도 크게 나오고 진짜 주륵 느낌으로 쑤욱 나오길래 놀랐어요
화장실이 일어나면 물이 내려가는 변기라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큰 덩어리들이 아마 아기집이었던걸로 기억해요
한 네시간정도 쉬지않고 아프다가 그 뒤로는 덩어리들이 작아지면서 고통도 줄어들었어요 허리가 끊어질듯 아프긴 했지만 견딜만 했어요
4일차 확실이 복통은 줄었고 피는 생리하는 것 처럼 나오고 그냥 생리하는 거랑 별 다른 느낌 없이 보냈습니다
꼭 입는 생리대 착용하세요 양 생각보다 엄청 많고 계속 나옵니다 ㅠ 그리고 꼭 진통제 드시고 꼭꼭 3일차에는 구토 억제제드셔요 제발 진짜 토 참느라 죽고싶었어요
다시는 겪기 싫은 아픔이었습니다 다들 공감하실거에요
그래도 친절하게 24시간 자세한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진짜 위로 많이 됐어요 감사합니더 ㅜ